넥스트SE와 동감작업장은 <2022 활동가도 워라밸 좋아해>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. 28개가 넘는 설문에 271명의 활동가가 꼼꼼하게 답해주셨습니다. 보다 나은 사회를 꿈꾸며 사회적경제 섹터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며, 우리의 업무 환경이 한 걸음 더 나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설문 결과를 공유합니다.

설문 결과 인포그래픽은 아래 pdf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활동가도 워라밸을 좋아해.pdf

*좀 더 자세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각 문항별로 첨부된 엑셀 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.

1. 일의 경험

활동기간 3~5년차 응답자 38%


271명의 응답자 중 38.0%는 현재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한지 3~5년차라고 답변했습니다. 그 뒤를 이어 이제 6~9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응답이 19.2%로 확인됐습니다. 응답자의 57.2%가 3~9년차란 이야기인데요,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회적경제 영역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끄는 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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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별에 따른 응답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3~5년차 일하고 있다는 응답이 여성(39.8%), 남성(33.8%)에서 가장 높네요. 그런데 남성인 응답자의 25%가 6~9년차인 것과 비교해 여성 응답자의 16.8%만이 6~9년차라는 것은 여성의 일하기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쉽지 않은 것일까 물음표를 갖게 합니다.

사회적경제 활동기간.xlsx

그동안 3~5개의 일터를 거쳐 왔다는 응답자 40.6%


전체 응답자의 40.6%는 그동안 3~5개 사이의 기업/조직에서 일했다고 답했습니다. 응답자의 38%가 3~5년차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했다고 답했는데요, 그 사이 3~5개의 일터를 거쳤다는 응답은 46.6%에 이릅니다. 이전에 일했던 곳이 꼭 사회적경제 기업/조직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. 공공과 영리에서 사회적경제로, 혹은 사회적경제에서 공공과 영리로 옮길 수도 있으니까요. 한 곳에 정착해서 오랜 기간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라고 하죠. 그런 특성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확인되는 것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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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여성 응답자의 경우 현재까지 5~7개 직장에서의 근무 경험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10.5%로 남성(3.8%)보다 높습니다.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는 문항들을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겠어요!

그동안 일한 조직의 수.xlsx